대장은 그림처럼 맨 안 쪽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의 4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4개층 중 대장암이 발생하는 곳은 맨 안쪽 점막층입니다.
<대장의 4개 층>
점막층에서 발생한 대장암이 진행되면 점점 아래층을 파고 들어가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순서로 침투해서 자라게 됩니다. 대장의 4개층을 다 뚫고 나간 대장암은 대장 주변의 장기와 림파절을 침범하게 되고 좀더 진행되면 림프관이나 혈관을 통해 대장에서 멀리 떨어진 간이나 폐로 퍼지게 됩니다다. 이렇게 원래 암이 발생한 위치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로 퍼지는 것을 전이(metastasis)라고 한다. 이렇게 대장암이 진행해서 나간 정도를 나타낸 것을 대장암의 병기(staging)라고 한다. 대장암이 점막층에 만 국한 되어 있는 경우는 0기, 점막하층을 침범한 경우는 1기, 근육층과 장막층을 침범한 경우는 2기, 4개층을 다 뚫고 주변 장기와 림프절을 침범 한 경우는 3기, 대장에서 멀리 떨어 진 폐와 간 등의 장기로 퍼진 경우는 4기로 분류합니다. 이러한 병기에 따라 대장암의 치료 방향이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