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개

제 11기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회장 곽경근 인사드립니다. 최근 의료계를 강타한 의료정책 및 제도 변경에 대한 논란으로 대한민국 의사의 한사람으로서 저는 매우 당황스럽고 혼란한 느낌이 듭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실망감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올바른 의료환경을 위한 저희 의사들의 외침은 비록 시간이 많은 걸릴지라도 반드시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 세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저희 학회를 성원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희 학회는 창립 20년을 넘어 어엿한 중견학회로 그 기틀을 다져왔습니다. 저희 학회는 covid19 팬데믹 시기에서도 매년 두차례에 걸친 학회에서 내시경 진단 및 술기, 증례, 최신지견 등을 회원여러분께 제공하였고, 위대장 아카데미와 증례집 등을 발간하여 회원님들의 지식 함양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인증의 제도 운영 및 소독실무자 교육 등으로 국가검진제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기회를 빌어 그간 학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여러분들과 학회를 이끌어 주신 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희 11기 집행부는 내시경 분야에서 학식과 열정을 갖춘 훌륭한 임원들을 중심으로 처음 학회 설립 취지에 맞게 소화기내과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일차의료기관에서 위 및 대장내시경을 수행하는 내시경 의사들의 자질향상과 권익을 위하여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회기에 회원님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던 상부위장관 내시경 증례집에 이어 11기 집행부에서는 하부위장관 증례집 발간을 계획하고 있고, 이미 정착된 위대장내시경 인증의 제도를 내실화 하겠습니다. 더불어 내시경 소독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의 역량을 증대하여 제5차 국가검진기관 질평가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자주 변경되는 보험기준에 대한 정보, 내시경분야의 최신지견, 새로운 술기에 대한 소개, 임상에 도움이 되는 증례 등으로 정기적으로 간행했던 내시경아카데미는 학회지 발행에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발전 시키고, 회원님들의 권익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책 등에 대비하여 회원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관련 의사회 및 연관학회들과 교류 협력을 증대하여 회원님들의 요구를 대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회원여러분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내시경은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매일 새로운 지식과 술기가 보고되는 상황입니다. 저희 학회는 내시경에 대한 모든 것을 회원님들과 함께하는 학회가 되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은 학회가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회원님과 회원님들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회장 곽경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