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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내시경 소독 관련 중앙일보 기사에 대한 위장내시경학회 입장
201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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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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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879361&ctg=ctg 11월 14일자 중앙일보 보도에 대한 대한위장내시경학회 입장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거워지고 국가 암검진 사업의 확대로 인해 내시경 시행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내시경의 올바른시행과 내시경 소독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11월 14일자 중앙일보 보도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보건당국의 내시경 질관리 평가에서도 2010년도부터는 소독에 대한 평가항목도 들어가 있어 저희 대한 위장내시경학회에서도 일선 병.의원 내시경 시행 의사들을 상대로 매년 2차례 학회를 통해 10년간 교육을 시행하고 있어서 각 검진센터에는 이에 대한 대비나 교육을 충분히 시행했으나 아직 100% 까지 미치지 못하였읍니다. 차후에 이에 대한 미비점을 연구하고 보강하여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나 보도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는 바 이에 대한 올바른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소독은 내시경 재처리 과정중의 하나인데 내시경 재처리는 내시경을 세척, 소독하는 과정으로 1. 세척(cleaning) 2. 소독(disinfection) 3. 헹굼(rinsing) 4. 건조(drying) 5. 보관(store)으로 세분합니다. 세척은 내시경 표면과 내부채널에 묻어 있는 이물질을 스폰지와 솔로 닦고 물과 공기로 충분히 세척하는 것인데 특히 솔질은 매우 중요합니다. 솔질로 유기물을 완전 제거하지 않으면 소독 효과가 불충분하며 손세척으로 내시경에 있는 병원균의 99.9%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세척 및 소독은 손으로 위의 전 과정을 시행하는 수세법과 위의 5단계 중 소독, 헹굼, 건조의 과정만을 대신 하는 자동 세척-소독기법이 있습니다. 손으로 내시경을 세척, 소독하는 전 과정을 적절히 시행하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위내시경 세척기가 아예 없어 손으로 세척하거나 1회용 마우스피스를 재사용해 적발된 곳도 있었다” 는 중앙일보 보도는 마치 자동세척소독기로 하지 않고 손으로 세척 소독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암시하므로 보도를 시정해야 할 것 입니다. 아무리 자동세척소독기가 있어도 가장 중요한 세척과 보관의 단계는 손으로 직접 해야 하며 세척 및 소독 과정이 표준화되어 있고 내시경관리자가 오염된 기기와 소독제에 노출되는 것을 감소시키며 짧은 시간에 세척과 소독이 가능하 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가이고 안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검진센터의 경우나 내시경을 많이 하는 개인의원에서도 내시경세척기가 여럿이거나 내시경 대수가 여럿이면 반드시 30분 이상의 대기 시간이 필요치 않다는 것. 즉 미리 소독을 할 수 있고 검사중에 다른 기계는 소독을 하면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사내용 중 산술적으로 납득이 되지않는 논리를 펼치며 “내시경 소독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검진센터에서 많은 인원을 받고 있다”라는 제대로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호도함으로써,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나아가 대다수 선량한 의료인의 양심을 훼손하는 보도는 즉각적으로 시정되어야 마땅하겠습니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소독에 대한 의료 수가 문제입니다. 과거 내시경 수가를 정할 때는 소독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 정한 것이라 현재 내시경 수가에는 전혀 반영이 안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하는 소독액과 자동세척소독기 구입은 많은 돈이 들어가고 국민과 언론은 철저한 소독을 원하고 있지만 이것 모두 의사의 경제적 희생만 요구할 뿐 누구도 도와주질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건 당국은 질관리 평가로 의료계 감시만 하지 말고 내시경 의료 수가에 소독에 대한 비용을 반영하고 지급한 뒤 이에 대한 의료계의 책임 문책과 함께 의료계를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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